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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주방 電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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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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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키친패키지 사업담당 신설
    빌트인 가전 'LG 스튜디오', 국내외 매장 2배 늘리기로

    주부마음 cook 찌르는 삼성
    세계 유명 요리사들 참여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CES 공개



    [ 윤정현 기자 ]
    삼성전자LG전자가 글로벌 주방 가전시장에서 맞붙는다.

    삼성이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참여한 주방가전 프로젝트의 첫 작품을 내놓기로 하자, LG는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를 새로 선보였다. 두 회사는 신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4에서도 빌트인 제품을 앞세운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정면 승부를 벌인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산하에 ‘키친패키지 사업담당’을 신설하고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인 ‘LG 스튜디오(STUDIO)’도 출시했다. 오븐레인지와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포함한 패키지 제품 가격이 1만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달 초부터 캘리포니아, 유타 등 주요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에 숍인숍 형태로 LG 스튜디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인 만큼 주방가전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매년 매장 수를 2배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고급 빌트인 가전 전문매장을 늘린다. 부산 센텀점과 대구 범어점, 수원 원천점을 개설한 데 이어 내년 초엔 분당 서현점도 추가로 개장한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세탁기와 냉장고의 경쟁력을 주방가전 사업으로 확대해 글로벌 톱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달 CES에서도 LG 스튜디오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세계 유명 셰프들이 참여한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CES에서 처음 공개한다. 기획 단계부터 요리사들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더한 ‘클럽드쉐프’의 첫 제품이다. 주방가전을 이용하는 소비자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조리법 등을 공유하고 커뮤니티도 만들 수 있는 콘셉트로 개발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도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삼성과 LG가 2015년 생활가전 세계 1위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가고 있는 만큼 주방에서의 점유율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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