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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화된 분유생산기준으로 소비자 신뢰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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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강화된 분유 생산 관리 정책으로 소비자 신뢰를 되찾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26일 홍콩 명보 (明報)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은 전날 분유 생산업체에 대한 감독 강화 등 새로운 조제분유 생산허가 심사세칙을 발표했다.

텅자차이 국장은 새 세칙에 대해 "국산 분유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이는 한편 소비자들이 더욱 자신있게 국산 분유를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세칙은 분유 원료 구매와 제품 검사, 제조 과정, 생산 기술 등 9개 항목에서 감독·관리를 강화했으며 약품 생산 기준에 준해 분유의 위생과 품질을 관리하도록 했다.

당국은 내년 5월31일까지 전국의 분유생산업체를 조사해 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업체에는 생산 허가를 2년간 유예한 뒤 재심사를 하기로 하는 등 분유 생산 허가 기준도 까다롭게 했다.

명보는 이번 세칙에 대해 그동안 당국이 내놓은 대책 중 가장 엄격한 규정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분유소비국인 중국에서는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 이후 소비자들의 자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외국 제품이 분유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중국인들이 대량 분유 사재기에 나서면서 정작 홍콩인들이 분유를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자 홍콩을 떠날 때 휴대할 수 있는 분유의 양을 1인당 2통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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