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내츄럴엔도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3900원(4.64%) 오른 8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르는 강세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무상증자 결정으로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상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4일 장 마감 후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무상증자는 자기자본 내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의미로 해석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츄럴엔도텍의 신주배정기준일은 2014년 1월16일로, 증자되는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1월 14일까지 보유해야 한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14년 2월7일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해 1분기 중으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미국 홈쇼핑 업체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의 가시화가 기대될 것"이라며 "신주 상장 이후 목표주가는 주식수 증가로 인한 희석효과를 반영해 7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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