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과 함께 부르는 희망찬家’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는 나눔활동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점차 확대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기업의 홍보 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50개 기업을 선정해 영상 제작비와 인력, 영상콘텐츠를 기부하고 있는 것. 완성된 홍보 영상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영된다. 롯데홈쇼핑의 방송 제작 노하우를 살려 만든 홍보 영상은 기업을 효율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부 방송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공정무역, 친환경 제품 등 ‘착한 소비’를 돕는 상품을 선정해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러브 앤 페어’를 진행하고 있는 것.
지난 4월부터는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1사 1명품’ 방송도 새롭게 기획하는 등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36차례에 걸쳐 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펼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진료를 받은 인원만 2만명이 넘는다.
지역 아동을 위해서는 지난 5월부터 ‘작은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책을 보내고 시설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독서토론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후 학습활동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작은 도서관은 전국에 총 12개가 있다.
롯데홈쇼핑은 아름다운가게와 지난 5월 업무 협약을 맺고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롯데홈쇼핑과 함께 부르는 희망찬家’를 통해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하는 한편, 중소기업과도 동반성장하고 있다”며 “나눔·지원활동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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