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지난 10월 맥심 5차 리스테이지를 단행했다. 리스테이지란 품질과 디자인을 대폭 변화시키는 것으로 1996년부터 4~5년에 한 번씩 진행해왔다. 이번 5차 리스테이지는 맥심 커피믹스에 사용되는 고급 아라비카 원두 비율을 80%로 높이고 커피향의 손실을 막는 공법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품질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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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화이트골드는 커피에 우유를 넣은 제품이다. 콜롬비아산 원두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올해 1~10월 기준 화이트골드의 점유율은 15.5%로, 2위 업체의 전체 커피믹스 점유율 12.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식품이 2011년 10월 ‘카누’를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문을 연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카누는 커피전문점에서 원두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찬물에도 잘 녹아 여름철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카누는 1억7000만잔이 판매됐다. 지난 5월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Festival of Asian Marketing Effectiveness·FAME)에서는 음료 부문과 베스트인사이트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과 동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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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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