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 당시 공을 세워 미국 군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받은 로돌포 에르난데스가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1951년 5월 강원 원통 지역 420고지 전투에서 월등한 전력의 적군에 맞서 전우들이 모두 철수했음에도 소총이 작동하지 않을 때까지 저항해 소대가 고지를 다시 탈환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그는 1952년 4월 백악관에서 당시 해리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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