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SPC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도라빌시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동시에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
SPC그룹이 조지아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주로 캘리포니아주와 뉴저지주, 뉴욕주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조지아 뷰포드하이웨이(Buford Highway)점은 전체면적 287.6㎡(약 87평)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도라빌(Doraville)의 번화가인 뷰포드하이웨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순환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구밀도가 높고 인근에 시청, 파인트리 쇼핑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파리바게뜨 버클리(Berkeley)점은 317.4㎡(약 96평)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로 미국 서부지역의 명문대 중 하나인 UC버클리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 교직원, 직장인 등 반경 1km 이내에 상주 인구만 3만 여명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존에 문을 연 스탠포드(Stanford)대학교 인근 팔로알토점, 쿠퍼티노점에 이어 대학가 기준으로는 세번째 매장이다.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10여 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역에 출점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지역에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해외 60개국에서 3000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고 세계 제과제빵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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