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 사진 찍으러 오세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속리산(청원 방향)휴게소의 3D 입체벽화 공원이 새롭게 조성된다.
속리산휴게소는 지난해 9월 고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살아 움직이는 듯 착각을 일으키는 3D 입체벽화 7점이 있는 공원을 만들었다.
이 휴게소의 3D 입체벽화 공원은 입소문을 타고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등에서 사진촬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속리산휴게소는 입체벽화 공원이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지난달 사진 공모전을 열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충북 보은군의 지원을 받아 공원 주변에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후계목을 심었으며, 내년에는 조경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진우 관리과장은 “휴게소가 간단한 음식이나 화장실만 이용하던 곳에서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점점 진화하고 있다”며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풀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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