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건국대는 수의대 이중복 교수(사진)가 대한바이러스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2014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바이러스학회는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국내외 학술 교류를 통해 질병 극복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됐다. 지난 1971년 고려대 의대 이호왕 명예교수가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혈열 바이러스를 분리한 것을 기념해 설립됐다. 매년 바이러스학 발전에 공로가 큰 과학자를 선정해 '한탄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구제역 등 동물 바이러스 연구 권위자로 30여 년간 학회에서 활동해 왔다. 올해 부회장을 거쳐 2014년 학회장에 선임됐다.
바이러스학회는 내년 국제인플루엔자학회, 국제프리온컨퍼런스, 기초의학학술대회, 한국미생물학회 등 4개 학회를 공동주관하고 대한바이러스학회 학술연합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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