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운 기자 ] 내년 초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상장사들의 4분기 성적표가 공개되는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낸 종목 중 한 달 동안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 평균)가 10% 이상 증가한 종목은 한화, 두산 등이다.
한화는 18.81% 증가한 2906억원, 두산은 10.05% 늘어난 2342억원으로 집계됐다. 루멘스(9.36%), 엔씨소프트(9.23%), 에스엘(8.84%)도 한 달 전보다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증가했다.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실적 컨센서스는 한 달 전보다 줄었다. 네패스(-64.43%)는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한 달 전보다 반 이상 줄었고 에스에프에이(-24.32%), 대덕GDS(-19.71%) 등도 감소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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