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당시 청약률 200%, 초기계약률 90% 기록한 인기단지
계약 취소분 및 부적격 당첨자분, 선착순 공급중
(한경닷컴 김하나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가 공급중인 A-6블록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흥목감지구 A-6블록 아파트(625가구)는 입주자모집이후 주택 소유나 자산 초과 등 부적격으로 계약체결하지 못한 미계약 물량으로 91가구가 발생했다. LH는 이 가구들에 대해 최근 선착순으로 모집공고를 했다. 지난 12월11일 단 하루 인터넷 접수로 동호지정 순번을 부여받기 위한 추첨신청을 받았는데, 하루에만 890여명이 몰린 것이다. 경쟁률만도 약 10대 1에 달하면서 인기를 실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목감지구는 지난해 분양을 시작할 때만 해도 상업지역이나 교통환경의 미비, 대중교통 여건의 취약점 등으로 미분양이 우려됐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수요계층의 거주지역과 선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홍보를 통해 지구인지도를 최대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지구 내에서 처음으로 공급한 A-6블록은 미분양의 우려를 씻고 청약률 200% 달성했으며 초기계약률만도 90%를 기록했다.
LH관계자는 "목감동 인근 뿐 아니라 경기 광명시와 안양· 안산시 일대에 관심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시흥시 목감동 및 능곡동 주변 신규 분양물량 최근 5년간 없어던데다 전세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내집 마련 수요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보금자리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물량을 축소할 방침을 발표한 점도 호재가 됐다. 소형 공공분양아파트는 앞으로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잔여물량을 분양중인 A-6블록 아파트는 역세권 입지에 편의시설을 갖춘 목감지구내에서도 시범단지격인 아파트이다. 총 7개동이며 전 세대 전용면적 59㎡(5개 타입)로 구성되어 있다. 소형임에도 전 타입에 침실 3개와 욕실2개를 기본으로 갖췄다. 59㎡B형 중 비확장형 19가구를 제외한 전 세대의 작은 침실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A-6블록 아파트는 지구 내에서도 구시가지와 가장 인접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신안산선 목감역 개통시(2018년도 예정) 단지에서 전철역까지 3분내 접근이 가능한 초역세권이다. 목감역이 개통되면 목감역에서 여의도역까지 8개 정거장만 지나면 되어 20분대 접근이 가능하고 구시가지와 인접해 이미 형성된 생활 편의시설이나 교육시설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A-6블록 단지를 따라 서남쪽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되어 있다. 단지 남측에는 산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둘 계획이다. 단지 서측에 건설예정인 A-5블록 아파트를 제외하면 주변아파트와의 간섭이 거의 없게 된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LH 광명시흥사업본부(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136-1)는 1층에 분양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시흥목감’ 홍보 블로그(http://siheung123.blog.me)를 통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분양문의 1600-1004>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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