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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페이스북 주식 4조원어치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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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납부·M&A자금 활용


[ 강영연 기자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주식을 매각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페이스북과 저커버그가 38억5000만달러(약 4조752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공개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페이스북이 치솟는 주가를 (자금 마련의)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저커버그가 보유했던 우선주(클래스A) 4140만주를 포함해 총 7000만주가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23억달러 규모의 매각 대금으로 페이스북 보통주(클래스B) 6000만주를 구입하며 발생한 세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으로 저커버그의 지분율은 65.2%에서 62.8%로 떨어진다.

페이스북은 2700만주를 팔아 15억달러 정도를 확보하게 되며 향후 인수합병 등을 위한 사업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 뉴욕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후 주가가 급락해 어려움을 겪었다. 페이스북 주가는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다는 이유로 상장 석 달 만에 상장가(38달러)의 절반 이하인 17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지난 6월11일 페이스북의 첫 주주총회에서 저커버그는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항의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상황이 반전돼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광고 수익 증가에 힘입어 올 2분기 매출이 18억1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20억2000만달러를 기록,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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