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신일산업은 19일 최근 3개월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겨울 난방제품의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적으로 2배 이상(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본히터의 판매량은 174% 늘었으며 전기매트 144%, 전기온풍기 121%, 팬히터 112% 등으로 증가해 겨울 주력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스히터와 석영관히터 등 히터류도 평균 77% 판매가 증가했다.
카본히터는 탄소를 이용해 열을 내는 제품으로 보통 평당 600w 정도의 전력이 소비되기 때문에 기름보다는 난방비가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할로겐보다 덜 밝아 눈부심 현상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기매트는 저렴한 가격과 이동과 사용의 편의성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전자파인증(EMF)를 획득한 제품과 극세사 원단을 사용해 2중의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선호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신일산업의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부터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료는 낮춰주고 열효율은 높여주는 카본소재의 히터, 전자파인증(EMF)을 획득한 전기요와 전기매트가 올 겨울 난방가전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열선 대신 물을 데워서 사용하는 온수매트에 대한 고객문의도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일산업의 온수매트는 여름에 냉수매트로도 사용이 가능해 제품 경쟁력이 높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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