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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수익성 하락…한기평 신용등급전망 '안정적'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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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가 롯데카드의 수익성 지표 저하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되돌렸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이 배제된 것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8일 롯데카드의 무보증 금융채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제시한 등급전망 '긍정적'을 되돌린 것이다. 신용등급은 종전과 같은 'AA'를 유지했다.

이는 카드업계의 내 경쟁 심화 및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의 정부 규제, 카드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 등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반영한 결과다.

롯데카드는 잇단 수수료율 인하와 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로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PPOP)을 관리금융자산평잔으로 나눈 비율이 2009년 7.7%에서 올해 3분기 누계 4.9%로 떨어졌다. 관리금융자산순이익률 역시 2009년 3.6%에서 2011년 2.9%, 올해 3분기 누계 2.2%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3분기 누계로 PPOP와 순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수익성 지표와 함께 이익 규모도 저하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롯데카드가 올해 상반기 카드이용실적(구매 제외) 기준 시장점유율 8.7%로, 신한카드(시장점유율 20.6%), 삼성카드(15.6%), 현대카드(13.4%), KB 국민카드(12.8%) 등 상위 4개 전업카드사와는 차이가 벌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한기평은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경기회복 지연,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전업카드사 증가에 따른 업계 내 경쟁 심화 및 정부 규제로 수익성이 약화되는 모습이 나타나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롯데카드 금융채에 대해 신용등급 'AA', 등급전망 '긍정적'을 유지한 상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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