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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올해의 CEO 대상] 까사미아 이현구 회장, 침실가구에서 인테리어까지 개성에 맞는 공간 구성 '고객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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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연 기자 ]
인테리어라는 말도 생소한 1980년대에 일반 가구 제조업체에서 벗어난 인테리어 공간을 강조하는 까
사미아를 설립, 종합인테리어 부문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이현구 까사미아 회장이 2013년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까사미아는 올해로 창립 31년을 맞이한 종합인테리어 회사로 침실 가구, 거실 가구, 다이닝 가구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도 선보이고 있다. 가구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종합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한 까사미아는 이탈리아어로 ‘나의 집’이라는 뜻이다. 까사미아 매장은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라는 콘셉트를 정립해 집에 관한 모든 것을 취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 가지 스타일로 통일하는 디자인의 가구가 아니라 자신의 개성과 공간의 콘셉트에 맞게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 가구과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까사미아는 ‘기본에 충실하자, 변화에 대응하자, 까사미아웨이(CMWAY)에 철저하자’라는 3가지 원칙을 가장 중시한다.

먼저 IMF와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도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적자 없이 1992년부터 현재까지 20여년간 흑자 우량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기업신용등급 ‘AAA’ 및 현금흐름등급 ‘CR1’을 유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10% 이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매 시즌 트렌드를 분석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까사미아의 강점이다. 한 가지 스타일에 국한하기보다는 다양한 제품 콘셉트를 선보여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까사미아는 고객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AS 자재 관리를 체계화하고 고객 중심의 직영점 운영관리 시스템(CSM)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상담실 직원, 서비스 기사 등을 정직원으로 고용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분당서울대병원 불우환자 돕기 자선바자회에 참여하고 중증장애아동 복지시설 ‘한사랑마을’에 가구를 기증했다. 지난해엔 서울대 기숙사에 ‘까사미아 홀’로 이름 붙인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306개 방의 노후한 가구를 교체해줬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보건의료 비정부기구인(NGO)인 메디피스를 통해 탄자니아 무아나냐말라 지역 병원에 코드 클램프 등 출산에 필요한 장비를 담는 신생아 위생분만키트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탄자니아는 탯줄 감염에 의한 영아 사망률이 세계 5위로 이 중 대부분이 분만 시 발생하는 예방 가능한 감염성 질환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까사미아 임직원들은 매달 성남시 일대 일용직 근로자와 독거노인에게 무상으로 아침을 제공하는 급식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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