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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열흘째…31일부터 열차운행 60% 수준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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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를 맞은 철도 파업이 계속되면 오는 31일부터는 KTX와 수도권 전철의 운행 횟수가 평소의 60%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파업 3주째를 맞는 다음주 일부 열차를 추가 감축할 수도 있다면서 업무 복귀자가 충분하지 않으면 4주째인 31일부터는 열차별 필수유지업무 수준으로 운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필수유지 인력은 KTX는 56.9%, 수도권 전철은 62.8%이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9.5%와 63%다.

국토부는 파업 참가율이 높은 운전, 열차승무, 차량정비 부문에서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의 피로가 쌓였다면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을 밝혔다.

기관사 인력은 KTX와 일반여객열차는 도시철도 등 경력자를 뽑아 교육한 다음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동차 기관사는 관련 대학과 교육기관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을 선발한다.

승무원은 코레일 관광개발 등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고 차량정비는 부품사와 협력사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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