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 www.CJmall.com)이 올 한 해(1월 1일~12월 15일) 동안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 상품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올해 히트 상품은 패션 카테고리가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전체 10개 중 의류와 잡화, 언더웨어 등 패션 카테고리가 무려 9개를 차지했다.
매년 히트상품 'TOP 10'에는 국내 중소기업 협력사가 제품 기획 및 생산 관리에 참여한 브랜드 4~5개가 이름 올리고 있다.
올해는 히트상품 1위와 2위를 차지한 ‘지오송지오’와 ‘에셀리아’ 그리고 6위부터 8위를 차례로 차지한 ‘NY212’, ‘엣지’, ‘피델리아’ 등 총 5개 중기 협력사 브랜드가 히트상품 순위에 올랐다. 이들 5개 브랜드는 중소기업 협력사가 제품 생산 시스템을 대부분 관리하고 제품 기획은 CJ오쇼핑과 협력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히트상품 1위 '지오송지오'는 디자이너 송지오의 시크한 컨셉의 여성패션 브랜드로, 지난 2003년 론칭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지오송지오 브랜드에서는 부드러운 탄성의 9cm 빅밴드로 몸매 보정 효과가 뛰어난 ‘하이웨이스트 밴딩팬츠’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2위에 오른 '에셀리아'와 3위의 '브레라', 4위 '로프트 디자인바이' 등은 산뜻하고 시원한 캔디 컬러 제품들이 큰 인기를 모았다. ‘에셀리아에서’는 롤업소매에 배색 포인트를 줘 캐쥬얼과 포멀한 연출 모두 가능한 ‘팝컬러 재킷’이, ‘브레라’에서는 라임, 워싱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인 최고급 고트스킨 슈즈 ‘고미노 로퍼’가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CJ오쇼핑 영업기획담당 황준호 사업부장은 “최근 5년 새 히트상품 리스트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두배 이상 확대되며 TV홈쇼핑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면서 “특히 올해는 패션 제품 중에서도 몸매를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이나 네온컬러를 사용한 제품들이 히트상품 대부분을 차지해 홈쇼핑 고객들이 이전과 비교해 패션 감각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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