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결혼한지 6년이 됐지만 일주일에 7번이나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 최아름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최 씨는 "결혼 6년차인데 남편이 일주일에 일곱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랑을 표현한다. 야근을 하거나 회식을 하고 새벽 3시, 새벽 6시에 들어와도 자는 나를 깨워 사랑하자고 한다"는 고민을 밝혔다. 심지어 몸이 아플 때에도 남편이 부부관계를 원해 힘들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남편은 "피곤할 때는 그런 생각을 안 들었다가도 집에 들어가서 자고 있는 아내를 보고 있으면 너무 사랑스럽다"며 "몸은 피곤하지만 사랑을 하고 자면 더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다가가면 아내가 짜증을 내거나 발로 차고 심할 때는 머리를 잡아 당긴다. 그럼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건가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아내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는 '성인들의 은밀한 사랑 고민' 편으로 꾸며져 19금 사연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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