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농심에 대해 내년에는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높혔다.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면 점유율의 완만한 회복으로 내년에는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조9197억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1022억원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에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다수의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라면 점유율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67.3%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 실적은 역신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758억원, 영업이익은 9.5% 줄어든 269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벤조피렌 이슈에도 불구하고 라면 점유율이 68.3%로 견조했다"며 "올해는 라면 점유율 하락과 삼다수 매출 소멸에 따른 역신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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