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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측근' 지재룡 주중 北대사 건재…北 공개활동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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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에도 불구하고 그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를 앞두고, 지난 13일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진행된 재중 항일혁명 투사와 그 가족들의 회고모임에 지 대사가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장성택 처형 전날인 지난 11일까지도 지 대사가 평소와 다름 없이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외교 소식통의 전언이 국내 언론을 통해 나오기는 했지만 북한 매체를 통해 그의 현직 수행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 대사는 장성택과 가까운 '외교통'이자 북한에 가장 중요한 대중 외교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거취가 관심을 끌었다.

그는 장성택의 측근으로 북한 외교의 간판 주자로 승승장구하다 지난 2004년 장성택이 '분파 행위자'로 몰려 숙청될 때 함께 지방으로 쫓겨났다가 2006년 당 국제부 부부장으로 복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지 대사가 숙청된 장성택과 운명을 함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지 대사가 향후에도 계속 직을 유지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만일 장성택과의 특수한 인연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면 이는 대중 외교의 중요성 때문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대중 외교를 담당하는 주중 대사의 임기를 통상 10년 이상으로 해 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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