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나 기자 ]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와 세텍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2013 세텍 서울 아트쇼’가 지난 11일부터 SETEC(세텍)에서 개최됐다.
‘2013 세텍 서울 아트쇼’는 평면입체, 사진, 미디어아트 등 국내외 작가 500여명의 작품 1,000여점이 출품된 미술전시회로 미술애호가는 물론 일반관람객의 이목을 연일 이끌고있다.
특히, 이번 아트쇼에서 주목할 점은 중소기업과 신진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업은 물론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A 지원 중소기업(다누리, 하이서울기업) 15개사가 참여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기업 제품에 아티스트의 재능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업에게 새로운 제품 상품화의 가능성을 제공하고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에 기획된 콜라보레이션은 기업과 미술작가를 연계하여 제품의 기능적인 요소와 작가의 감성적인 요소를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 디자인 개발 지원으로 의류, 구두, 화장품, 휴대폰 악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에 신진작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입힌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이 탄생되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한 한국성수동수제화협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과의 좋은 협업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디자인면에서도 우수한 퀄리티를 선보일 수 있었다. 기존의 구두 디자인에 미술작품 이미지를 입힌 새로운 구두를 탄생시켜 작업자는 물론 작가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아티스트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나갈 것이며,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 밝혔다.
‘2013 세텍 서울 아트쇼’는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며, 한국대표작가는 물론 세계명화 패러디, 하정우, 김완선, 임혁필 등 스타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