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2포인트(0.71%) 내린 1963.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오전 한 때 1960선 아래로 밀렸다 낙폭을 점차 줄였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 1418억원이 빠져 나가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43억원, 1374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212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975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연기금(627억원)을 비롯한 기관은 39억원 매수 우위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대부분 업종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기계, 전기전자 등이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41%)는 장 초반보다 낙폭이 줄어 140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2.17%), 포스코(-0.75%), NAVER(-0.70%), 기아차(-0.89%), 신한지주(-0.89%), 한국전력(-1.22%) 등도 하락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1조8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0.15포인트(0.03%) 상승한 494.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부터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50억원, 47억원씩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9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정보기기(2.21%), 종이목재(1.88%) 등이 강세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0.37% 상승세다.
거래대금은 7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35포인트(0.22%) 오른 1054.45원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