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엔씨소프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1000원(0.41%) 오른 2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로열티가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선애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가장 크게 움직이고 있는 동인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흥행이지만 당장 올해 4분기부터 엔씨소프트의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리니지가 4분기 동안 총 3번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아이온과 리니지 2도 점유율이 안정되고 있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에서 오픈베타테스트(OBT) 전 단계인 언리미티드 클로즈베타테스트(unlimited CBT) 중인데 상용화 전임에도 불구하고 로열티 매출 108억원이 4분기부터 인식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은 2084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으로 각각 전기보다 22.8%, 126.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33.5%로 전년대비 +3.4%p, 전기대비 +15.4%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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