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미국 한 연구팀에 의해 ‘미래 늙은 아내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알고 싶으면 그녀의 엄마를 보면 된다’라는 말을 입증하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15~90세의 모녀 10쌍의 얼굴을 이미지화시켜 3D 컴퓨터 모델링으로 분석한 결과 눈물관과 아래눈꺼풀 주변의 위축과 퇴화의 패턴이 일치함을 밝혀냈다. 다시 말해 엄마와 딸의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과 피부기능 및 탄력성의 유형이 거의 흡사한 것으로 보아 엄마를 보면 딸이 늙었을 때 모습을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노화는 25세를 전후로 시작된다. 육안으로 피부노화를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주름인데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줄면서 눈가와 입가, 이마와 미간 등에 깊은 주름이 생긴다. 더욱이 중년에 접어들면 계란형이던 얼굴이 각진 얼굴로 바뀌기기도 하는데 이는 피부조직 자체가 늘어나면서 양 볼이 처지는 이유에서다.
주름은 크게 건조한 주름과 가는 주름, 굵은 주름 등으로 구분한다. 건조한 주름은 말 그대로 일시적 건조 때문에 생기는 표피의 주름이다. 가는 주름과 굵은 주름은 표정에 따른 근육의 발달로 생기는 현상으로 노화가 되면서 피부 탄력을 잃어서 생기는 주름이다.
하지만 이처럼 깊어지는 주름과 탄력 없이 축 쳐진 피부는 남녀와 나이를 불문하고 피하고 싶은 세월의 흔적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주름을 펴고 늘어진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법은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현재 피부과에서는 보톡스, 필러, 보톡스리프팅, 울쎄라, 울트라포머, 써마지, 스칼렛, PRP, 마이다스 실리프팅, 스컬트라, 물광주사(더마샤인), 에어젠트 등의 다양한 안티에이징 시술이 있으며 이중에서 주름과 피부탄력을 동시에 개선해 V라인까지 찾아주는 울트라포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울트라포머’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피부 진피층과 깊은 곳 동시에 강하게 투입함으로써 콜라겐, 탄력섬유의 재생을 촉진시켜 보다 탱탱하면서도 팽팽한 리프팅효과를 얻을 수 있는 비수술적 첨단 초음파 리프팅 시술이다.
표피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피부 속에 강한 에너지를 주입해 피부자극이 적고 안전하다. 시술직후 붉어지거나 딱지가 생기지 않아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해 만족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제격이다.
시술시간은 시술강도와 피부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약 20분정도 소요된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시술직후부터 피부가 수축되면서 리프팅 되는 느낌이 나며 3개월에 걸쳐 피부탄력이 증가되고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면서 약 1년 정도 지속된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자연의 이치로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겨울철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따뜻한 난방기기나 찜질방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고 평소 의식적으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아울러 피부에 영양 및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촉촉하게 하고 눈가와 입가처럼 주름이 지기 쉬운 부위에는 주름 전용 제품을 이용해 더욱 정성들여 관리해야 함을 잊지 말자. (사진출처: 영화 ‘퍼펙트 웨딩’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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