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0원 초중반 사이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연속 하락해 0.1원 내린 1,052.10원에 마감했다. 장 중 1,050.70, 1,050.60원으로 내려앉으며 두 번이나 연저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와 수입업체의 달러매수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90원)을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52.10원)보다 1.00원 상승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출구전략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위험선호 약화에 원달러 환율은 1,050원 선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기 하락 모멘텀 부재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지지력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50.00~1,05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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