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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출대상에 고려제강 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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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수여하는 제15회 부산수출대상에 고려제강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엔젤, 정민전자, 오에스씨지에게 돌아갔다.

부산시는 11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3 부산 무역의 날’ 행사를 갖고 고려제강 등 우수 수출기업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올해 15회째로 부산시가 해외시장개척과 제품품질 개선,신제품 을 개발해 수출증대에 노력한 지역수출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날 대상을 받은 고려제강(대표 이이문)는 와이어로프를 세계 70여 개국으로 수출해 전체 매출의 60%를 해외에서 올리는 세계적인 특수강선 제조업체로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1945년 9월 창립한 향토기업이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2797억 달러. 아테네 올림픽의 랜드마크였던 그리스 올림픽 대교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긴 사장교인 러시아 러스키 대교, 국내 기술로 완성한 한국 최초의 현수교인 광안대교 등 국내외 62개 대교에 초고강도 와이어를 공급했다.

고려제강의 와이어는 교량뿐 아니라 반도체와 핵융합 발전 등에 필수적인 소재다. 1978년에는 룩셈부르크 알베드 철강그룹과 특수강선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고려제강은 가로 27m, 세로 27m 공간을 기둥이나 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와이어로만 지탱하는 기념관을 최근 수영구 망미동 본사에 건립, 내년 5월 공개할 예정이다.

‘우수상’은 3곳이 받았다. 매출의 90% 이상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전기녹즙기 제조업체인 엔젤(대표 김점두리)과 에어컨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정민전자(대표 김정상),전선 케이블 연결 이음매 부분을 밀봉해 화재와 폭발을 막아주는 조선기자재 방폭 제품을 생산하는 오에스씨지(대표 왕기형)가 제품의 50% 이상을 수출하면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정부 수출탑 수상행사도 함께 열렸다. S&T모티브(대표 김택권)가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5억불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5000만불탑에는 한일중공업(대표박정원) 등 3개 기업, 3천만불탑에 정해코퍼레이션(대표 고상수) 등 6개 기업을 포함해 정부수출탑을 수상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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