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기자] 국내 최고의 드라이버를 가리는 '제8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가 1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CJ레이싱의 황진우가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왼쪽부터 김종겸, 서주원,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 김의수 CJ레이싱 감독, 황진우, 류시원 팀106 감독, 임채원, 김재현.
황진우는 올해 국내 간판급 자동차
경주대회인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대회 최고 배기량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 총 7전 가운데 4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카트 레이서로 초등학생 때부터 기본기를 익혀온 황진우는 국내외 포뮬러 및 투어링카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 CJ레이싱으로 팀을 옮겨 우승을 차지했다.
황진우는 이날 수상으로 2006년 1회에 이어 두 번째 대상을 수상, 같은 팀 감독인 김의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올해의 신인상'은
서한-퍼플 모터스포츠의 김종겸 선수가 차지했으며, '올해의 레이싱팀'에는 슈퍼6000 클래스와 GT클래스의 우승자를 배출해낸 CJ레이싱에 돌아갔다.
올해 유러피언 F3 대회에 출전해 F1의 본고장인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둔 임채원(에밀리오데비요타), 역대 첫 고교생 카레이서 김재현(KSF)이 각각 '올해의 글로벌 드라이버상'과 '올해의 클럽 드라이버상'을 수상했다.
또 올 시즌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 성공적인 대회를 펼친 슈퍼레이스가 '올해의 우정상'으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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