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미키 한국어 인사
일본 피겨 선수 안도 미키가 한국어로 인사를 해 누리꾼들이 시끌시끌하다.
지난 8일 안도 미키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끝낸 후 점수 발표를 기다리는 도중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감사의 뜻으로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안도는 김연아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많은 한국 관중들이 자신에게 환호를 보내자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한국어로 인사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자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는 뜻을 표했으며 일본 누리꾼들은 '안도미키 한국어 인사 말도 안 되는 행동'이라며 비난하기 시작했다.
반면 국내 누리꾼들은 "안도미키 한국어 인사, 신경쓰지 말고 힘내길" "안도미키 한국어 인사, 듣기 좋기만 한데" "안도미키 한국어 인사, 다음에도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도는 이번 경기에서 김연에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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