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현대증권은 11일 우진에 대해 원전 정책 관련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안'의 원전 비중을 29%로 국회에 보고했다"며 "29%에서 원전 비중이 결정되면 기존 확정된 11기 외에 추가로 6~7기의 원전증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원전비중이 대폭 축소된다는 우려로 지난 10월 중순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소모품인 원전계측기 독점공급업체인 우진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이미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으로 확정된 11기의 신설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정부가 밝혔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현재 우진의 납품대상인 한국형 원전은 11기고, 앞으로 11기가 추가되면 22기가 된다"며 "이번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가로 6~7기가 확정되면 소모성계측기 매출만 연간 약 840억~87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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