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부생명보험이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선 통상적으로 청구서 제출 후 상장까지 4~6개월 가량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동부생명이 상장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2010년 5월 삼성생명 상장 이후 약 4년 만에 생보사가 추가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동부생명의 2012사업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기준 자기자본은 5803억원이다. 2013사업연도 상반기(2013년 4~9월) 영업수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9220억원, 272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92.9%를 보유하고 있는 동부화재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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