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KTB투자증권은 11일 LG이노텍에 대해 단기 비수기를 지나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장우용 연구원은 “4분기 카메라 모듈에 대한 고객사 수요가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내년 1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는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내년 고부가 제품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조명 매출 증가와 고정비 절감, 마진이 낮은 저가 직하형 TV 백라이트유닛(BLU) 매출 감소에 따라 LED 사업부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장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증권사는 LG이노텍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각각 1.9%, 47.2% 감소한 1566억원, 294억원으로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 단기적으로 비수기 영향은 있겠지만 LG이노텍의 중장기 실적 개선세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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