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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경 광고대상] IBk기업은행, MC 송해·일반인 모델 '국민 모두의 은행' 공감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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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부문 최우수상 - IBK기업은행


[ 박신영 기자 ]
올해의 은행 광고 트렌드는 진정성 있고 따뜻한 친서민적 금융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IBK기업은행의 ‘국민 모두의 은행’ 시리즈는 그런 트렌드를 주도한 대표작으로 부를 만하다. 광고는 투박하지만 진솔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긍정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은행 광고는 여러모로 화제를 모은다. 친근한 이미지의 ‘국민MC’ 송해를 모델로 선정해 ‘기업은행은 기업만 거래하는 은행’이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거래할 수 있는 은행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립니다’라는 카피도 기업은행의 역할을 명확하게 알리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후속 광고도 호평을 받았다. ‘국민 모두의 은행-고객편’에는 송해와 아역 탤런트 김유빈, 그리고 기업은행의 고객과 취업에 성공한 젊은이가 등장했다. 송해와 김유빈 외 일반 모델 두 명은 실제로 지난해 기업은행 광고를 보고 기업은행에 예금을 하게 된 여성 고객과 기업은행이 운영 중인 취업포털사이트 ‘잡월드’를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다. 우리네 주변 인물을 모델로 기용해 공감을 높인 것이다. 이들 광고는 단순한 이미지 개선의 차원을 넘어 실제로 고객을 유인하는 성과로 이어져 많은 계좌가 만들어졌다.

기업은행은 일자리 창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9월 경력 단절 여성 109명을 정년이 보장되는 시간제 근로자로 채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파트타임 근로자처럼 하루 4시간만 일하지만 정년이 보장되는 금융권 최초의 ‘시간제 근로자’다. 명예퇴직 육아 등의 사정으로 경력이 단절됐지만 10년 안팎 은행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아줌마에서 20 대 1의 경쟁을 뚫은 실력파 은행원으로 당당하게 복귀해 영업점이나 전화센터 등에 집중 배치됐다.

박덕환 기업은행 홍보팀장은 “광고를 계기로 유치한 예금이 많은 중소기업에 대출돼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창조금융을 선도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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