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부문 최우수상 - 한국산업단지공단
[ 김정은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부문 우수 광고상을 받았다. 이번 광고는 설립 50주년을 맞는 산단공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헌신할 인재를 채용한다는 내용이다. 단순한 채용 공고에 그치지 않고 한국 경제의 희망까지 이야기했다. 광고 이미지에 등장하는 ‘작은 희망의 불록’은 우리 국민들의 땀방울을 뜻한다.
산단공의 이번 광고는 젊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희망의 블록을 차곡차곡 쌓아 한국 경제의 밝은 내일이 찾아오길 기원하고 있다. 산단공 역시 지난 50년 동안 산업 변화에 발맞춰 산업단지를 혁신하고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우리 경제의 등불이 돼 왔다. 앞으로 다가올 50년도 듬직한 일꾼으로서 활기찬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이행만 홍보실장은 “이번 광고대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산업단지가 한국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나가길 바란다”며 “산단공이 ‘100년 기업의 성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를 개발·관리하고 입주 기업의 산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한 산업단지 전문기관이다. 한국 경제의 압축 성장을 견인해 온 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한다.
1964년 서울 구로공단 조성과 함께 설립됐던 한국수출산업공단이 산단공의 모태다. 산단공은 전국 27개 지역에 현장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산업현장 조직으로, 전국 근무인원은 총 567명이다. 서울 본사와 6개 광역본부, 8개 지역본부, 18개 지사를 두고 있다. 산단공이 관리하는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전국 53개 산업단지는 한국 제조업 총생산의 약 58%(844조원), 수출의 74%(3431억달러), 고용의 45%(147만명)를 차지한다.
한국 최초의 공업단지인 옛 구로공단은 2002년 12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꾼 이래 벤처·정보통신·지식산업 중심의 도시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탈바꿈했다. 이 밖에 세계적인 부품소재 클러스터가 있는 인천 남동, 경기 반월 및 시화, 중화학 및 비철금속,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이 몰려 있는 창원·울산 등 동남권, 정유 비료 자동차 등 미래형 신산업으로 대표되는 호남권, 동해항 컨테이너 접안부두가 있는 강원권 등 산업단지별로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산단공은 2006년부터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시작했다. ‘행복한 삶이 시작되는 따뜻한 산업단지 만들기’라는 목표를 정하고 사회공헌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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