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삼성증권은 한세예스24홀딩스가 핵심 자회사인 한세실업 성장에 힘입어 저평가 상태를 벗어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강은표 연구원은 "한세예스24홀딩스 시가총액은 한세실업 지분가치의 67.2% 수준에 불과하다"며 "순자산가치(NAV)기여도가 84.4%에 달하는 한세실업 주가상승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이 2009년 1월 한세실업과 한세예스24홀딩스로 인적분할해 설립된 순수 지주회사다. 현재 이 회사 NAV 할인율은 42.3%까지 확대돼 지난 3년 간 평균인 12.8%를 크게 웃돌고 있다.
강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경우 글로벌 스파(SPA, 제조유통일괄)브랜드 향 매출이 늘고 있고, 해외생산 법인 확장과 효율화 작업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 다른 자회사인 예스24의 부진이 지주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한세실업 주당배당금 20% 상향으로 지주사 현금유입이 증가했기 때문에 한세예스24홀딩스의 주당배당금 증가 가능성도 높아져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카사노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