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9일 GS홈쇼핑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은 전년도의 높은 기저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는 모바일과 의류부문의 고성장세로 실적 개선 추세가 다시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인상률 역시 입찰 경쟁 둔화로 10% 내외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며 "내년 취급고는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조7312억원,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2021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은 외형이 성장하고, 패션 부문은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취급고 기준 약 24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모바일 부문은 내년에도 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초기 프로모션으로 3%대이지만 향후 5%대 수준까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패션 부문의 비중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8%에서 22%로 늘어났다"며 "고마진인 의류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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