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中경기 활성화로 철강수요 증가 기대
삼성전기, 스마트기기 무선충전 원천기술 확보
○박완필-에스원
방어적 성향의 주식으로 오랜 기간 박스권에서 움직여 왔다. 연말 배당철의 배당주 정도로 인식돼 왔고 보안시장의 꾸준한 성장에도 성장속도가 두드러지지 못해 그동안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지난달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관리업을 에버랜드로부터 넘겨받은 게 큰 호재다. 보안사업과 부동산관리업의 결합에 따른 효과뿐 아니라 외형적으로도 부동산관리업 매출이 연간 3000억원가량 증가하면서 기존 1조원대 매출에서 약 30%가량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보안수요가 늘어나는 것과 해외 진출 기대감, 자회사인 시큐아이의 성장세 등도 긍정적이다. 7만원 이하로 매수할 것을 권하고 목표가 8만원, 손절가 6만5000원을 제시한다.
○강준혁-현대제철
종합제철사 도약을 목적으로 대규모 고로 설비 투자 이후 감가상각비로 인한 실적 부진, 전방산업인 건설업 경기 부진 등으로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부터는 주가 상승을 유도하는 장기적인 모멘텀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기 활성화로 철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조선업과 주택업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도 호재다. 목표가는 14만원. 8만3500원 이하에서 매수하되 7만9000원까지 떨어지면 손절매하는 것이 좋다.
○박영호-삼성전기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 성장성을 감안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삼성전기는 최근 뉴질랜드 파워바이프록시에 400만달러를 투자하면서 무선충전기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다양한 스마트기기들이 출시되면서 무선충전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미리 대비한 것이다. 무선충전기술은 여러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선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기능 경쟁이 카메라 성능으로 이동하면서 1300만 고화소 카메라모듈 수요가 높아지는 수혜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원, 손절가 7만원을 제시한다.
○바로잡습니다
지난 2일자 B2면 ‘베스트전문가 3인의 주간유망주 3선’에서 리홈쿠첸 매수가는 5200원이 아니라 7100~7200원이라고 김지훈 전문가가 알려와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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