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78) 효성그룹 회장이 심장 부정맥 증상 악화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5일 오전부터 이 병원 암병동 특실에 머물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4일 밤 부정맥 증상이 악화해 다음날 입원했다"며 "위독한 상황은 아니지만 며칠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년 동안 앓아온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 증상이 악화해 지난 10월 30일 서울대병원 일반특실에 입원했다가 보름만인 지난달 14일 퇴원한 바 있다.
효성그룹의 비자금 및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조만간 조 회장과 삼남 조현상(42)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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