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건국대는 총동문회가 주관하는 '2013 자랑스러운 건국인'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학교법인 우정학원 이사장으로 교육시설이 필요한 전국 각지의 학교에 기숙사·도서관·체육관 등을 건립하는 교육 기증사업과 학자금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과 아프리카 등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 개를 무상으로 건축해 기증했다. 또한 디지털 피아노 6만여 대,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를 기증하는 등 교육분야 민간 외교사절로 활약하고 있다. UN-HABITAT(유엔 인간정주위원회)와도 파트너 협약을 맺고 아프리카 빈곤국 도시 발전과 주거문화 개선에도 노력해 왔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개최되는 '2013 건국인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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