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잉크테크는 5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제5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잉크테크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1998년 1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이후 2008년 2천만불, 2011년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잉크테크는 3천만불 수출의 탑 이후 2년 만에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원동력으로 지난 20년간 꾸준히 구축한 잉크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꼽았다. 회사는 미국과 영국법인 등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80여개국 100개 이상의 거래선으로 구축된 안정된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규사업인 인쇄전자와 UV프린터 매출 역시 대부분 수출로 이어지고 있어 수출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쇄전자 사업은 수출의 증가와 함께 매출 아이템 다각화로 해외시장 성장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터치스크린 베절전극용 잉크, 전자파차폐(EMI Shielding)필름, 은반사필름 매출 증가와 지난 10월 공개한 '하이브리드 나노잉크'와 투명전도성필름인 '메탈나노스트림(Metal Nano Stream)'의 해외 매출이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광춘 대표는 "사무용 산업용 잉크 등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인쇄전자 사업의 핵심소재인 전자잉크를 개발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해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브라질월드컵 소치올림픽 등 국제적인 행사가 많고, 터치스크린을 비롯한 IT기기 시장의 성장으로 인쇄전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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