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기자 ]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 열차 탈선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다친 가운데 해당 기관사가 사고 당시 졸음 운전을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주요 외신은 4일 기관사가 사고 당시 집중력을 잃었다고 당국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졸지는 않았지만 의식과 무의식을 오가는 정신 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기관사 진술이 나왔다고 전한 언론도 있었다.
미국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열차기관사의 근무 일지를 통해 과로나 수면 부족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는 기관사 과실을 사고 원인으로 단정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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