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JW중외제약은 오메가3 성분이 함유된 3세대 영양수액 '위너프(WINUF)'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위너프는 오메가3와 승리자(Winner)를 상징하는 'W'와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는 'enough'의 합성어다. '오메가3를 함유한 새로운 3챔버 영양수액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2세대 위주의 영양수액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자체 기술을 통해 오메가3 성분이 함유된 3세대 3챔버 영양수액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이다. 특히 국내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함량의 오메가3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위너프는 지난 7월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와 사상 최대 규모의 '라이센스 아웃 및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박스터를 통해 위너프의 세계 공급을 앞두고 있다.
2011년 7월부터 6개월 동안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5개 주요 대형병원에서 진행된 임상3상 시험 결과 위너프는 기존 제품에 비해 콜레스트롤 수치가 낮으면서 항염증과 면역력 증강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은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영양수액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너프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최적화된 비율로 조성한 제품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말초정맥용과 중심정맥용으로 분류돼 있다"며 "발매 초기부터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내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25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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