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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없는 '프리미어리거' 이청용… 소속팀 볼턴 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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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가 2연패에 빠지며 강등권 팀들에 쫓기게 됐다. 이청용은 교체 출전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턴은 4일(한국시간) 열린 허더스필드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볼턴은 후반 26분 상대팀 올리버 노우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지난 주말 미들즈브러에 0-1로 패한 이후 2연패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벤치를 지키다 후반 11분 로버트 홀과 교체돼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패배로 볼턴은 시즌 전적 4승7무7패, 승점 19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22~24위 팀들과의 승점 차이도 4점으로 줄었다.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에 있던 볼턴은 2011~2012시즌 18위를 기록,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뒤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2~2013시즌 챔피언십 7위로 EPL 승격에 실패했으며 이번 시즌엔 챔피언십에서도 지지부진한 성적으로 3부리그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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