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종합설계ㆍ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수상 및 작품 선보여
한국해양대학교는 재학생들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3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미래 산업 발전을 책임질 전국의 공학도들이 비전을 제시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공학 분야 국내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창의적 종합설계경진대회,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공과대학생 발표대회, 공학설계 아이디어 등 다양한 전시 및 참여 프로그램 예선 등이 치러진 가운데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연이어 수상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해양대 환경공학과 연구개발(R&D) 동아리인 ‘환경기기lab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김진연(23), 윤광우(25), 임지언(22), 김동석(24), 임우정(22), 박건희(24), 민혜지(22),정찬우(24) 씨 등 8명.
이번 대회는 전국 93개 대학교의 297팀이 참여하고, 해외 대학들이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세션(International Session)에서도 31개 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한국해양대 ‘환경기기lab팀’은 ‘미생물 복합제제(BM)을 이용한 선박용 대기오염저감장치(지도교수 김인수)’를 출품해 성과를 얻었다. 이 장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BM복합미생물제제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오염물질 등 대기오염유발물질의 제어가 가능한 바이오필터이다.
한국해양대 IT공학부 전상훈 씨(22)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실시한 ‘전국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전 씨는 한국해양대 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손경락)에서 진행한 ‘제2회 KMOU 학생포트폴리오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해 자신의 업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학생포트폴리오경진대회는 미래의 고용주에게 엔지니어로서 자신의 전문적인 재능을 표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일에 대한 체계적 관리능력 및 효과적 전달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전국 공과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13편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수상자들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다방면의 공학기술과 공학도들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공학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대학에서 배운 기술을 적용,응용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서 확신을 가지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