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훈 기자 ] 산업용 단말기 제조 전문 기업 블루버드(www.bluebird.co.kr)는 내년 1월 전미유통협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전시회인 뉴욕 NRF에서 신제품 ‘BM180’을 선보일 예정이다.
BM180은 다양한 기능을 갖춰 어떤 산업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단말기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윈도,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OS)를 선택할 수 있고 바코드 스캐너, MSR&NFC 결제 기능까지 내장했다. 다양한 업무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해 출시 전부터 미국 일본 등 해외 기업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블루버드는 해외 진출 8년 만에 세계 시장 4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사업 초기부터 통신과 결제기능을 동시에 갖춘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05년 수출을 시작해 7년 만에 5000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했다.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블루버드는 2012년, 2013년 2년 만에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레드닷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디자인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블루버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임베디드 8 핸드헬드’를 지원하는 5개의 전략적 파트너 중 한 곳으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버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에도 선정됐다. 산업부는 블루버드를 포함 향후 5년 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중소·중견기업 46개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산업부는 후보 기업들이 ‘성장통’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도록 글로벌 투자은행 법률회사 컨설팅회사의 고위직 출신 전문가가 글로벌화 전략 수립 등을 도와주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미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글로벌 전문기업과 이들 후보 기업을 ‘멘토-멘티’로 연결해준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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