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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주, 올해 막바지 지방 분양시장 청약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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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광주 등 지방 광역시에서 올해 막바지 청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롯데건설이 부산에서 분양하는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전 평형 1순위 마감으로 청약을 마무리했고, SK건설이 광주에 공급하는 '상무 SK뷰'도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 지역 분양시장 기록을 새로 썼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에 건설되는 '사직 롯데캐슬'은 총 555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 지역에서만 2만5235건이 몰려 평균경쟁률 45대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가 75대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형면적인 전용 112㎡A·B, 124㎡까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7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217가구 모집에 1009건이 접수돼 평균 4.6대1의 경쟁률을 올렸다.

이런 뜨거운 반응은 약보합세를 이어가던 부산 분양 시장에서 이례적인 결과로 이 단지가 부산에선 드물게 평지에 있고, 우수한 학군과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데다 분양가도 3.3㎡당 985만원으로 인근 시세 1000만원보다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지하 3층, 지상 20∼34층 8개동, 총 1천64가구로 조성되며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SK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분양 중인 '상무 SK뷰' 역시 초역세권 입지와 중소형 위주의 평형 구성을 앞세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SK건설은 지난 28일 마감한 이 아파트 청약접수 결과 전용면적 총 324가구 모집에 6117명이 접수해 평균경쟁률 19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1순위에서만 4096명의 청약이 접수돼 광주 분양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개 주택형 중 5개가 평균 15대1의 높은 경쟁률로 당해 지역에서 일찌감치 청약 마감됐고, 114㎡B형은 이어진 3순위 청약에서 11가구 모집에 1907명이 신청하며 173대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상무 SK뷰'는 지하 2층, 지상 16∼20층 8개동, 총 536가구로 조성되며 입주는 2016년 1월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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