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섭 기자 ] 지난해 50대 이상의 일자리는 32만8000개 늘어났지만 20대의 일자리는 8만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임금근로 일자리 행정통계’를 보면 전체 근로자는 지난해 말 1591만3000명으로 전년(1550만5000명)보다 40만8000명(2.6%) 늘었다. 연령 계층별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30대가 470만1000개(29.5%)로 가장 많았고 40대(421만6000개), 20대(302만5000개)가 뒤를 이었다.
특히 1년 전보다 50대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났다. 50대가 20만4000개, 60세 이상은 12만4000개 증가했다. 반면 20대의 일자리는 8만개 줄었다. 질 좋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취업 시기를 늦추고 있지만 실제 이들이 찾는 일자리는 생각만큼 생기지 않았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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