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7일 현대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으로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제8회 한국광물자원공사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만기는 3년으로 리보(LIBOR)금리에 105bp의 가산금리로 조달했다.
이번 발행에는 KTB투자증권이 1억1000만 달러, 현대증권이 1억 달러 규모로 공동주관을 맡았다. HSBC증권이 5000만 달러 규모로 인수단에 참여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 외화 및 원화 장기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받은 바 있다.
외화표시채권 시장은 2011년 이전 연 70~80억 달러의 발행규모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난 2011년 7월 정부가 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 은행에 대한 김치본드 발행을 제한한 뒤 지난해 18억 달러 규모로 축소됐다.
두영균 KTB투자증권 DCM센터장은 "외화표시채권 대표주관으로 축소된 외화채권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계 금융기관과 폭넓은 업무제휴, 수요처 확보로 공사 및 실수요업체의 외화채권 발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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