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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중국 내에서도 '모바일'과 '게임' 키워드가 가장 '핫'한 가운데 중국 전통 강자들도 앞다투어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p> <p>기존 중국판 카카오톡이라 불리는 텐센트의 웨이신(Wechat)이 기존 유저 풀을 바탕으로 게임하기 플랫폼을 출시하자 최근 넷이즈, 차이나 모바일 등의 중국 대형 IT 기업들이 자사 메신저를 통해 게임 퍼블리싱에 나서면서 웨이신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p> <p>텐센트가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이어 모바일 게임시장까지 점령 하려 하자 타 IT 공룡 기업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정면 돌파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p> <p>그 중 가장 강력한 서비스는 바로 중국 대표 포털서비스 업체이자 메이저 게임사인 넷이즈(网易, Netease)와 중국 3대 이통사인 차이나텔레콤 (中国电信, China Telecom)이 손을 잡고 출시한 '이신(易信)'이다.</p> <p>넷이즈 CEO 딩레이(丁磊)는 차이나텔레콤과의 합작 서비스인 모바일 메신저 '이신(易信)'을 통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에 뛰어들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p> <p>'이신(易信)'은 올 8월 출시와 함께 앱스토어 무료 app 순위 3위, 소셜네트워크 app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출시 두 달만에 사용자 3,000만 명 돌파, 데일리 액티브 유저 증가량 20만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p> <p>이 외에도 알리바바가 모바일 메신저 '라이왕(来往)'을, 시나닷컴은 웨이미(微米, WeMeet)를 출시하는 등 중국 전통 IT 강자들이 모바일 메신저 출시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한 게임 플랫폼 서비스 설 또한 이어지고 있어 웨이신과 경쟁에 나서고 있다.</p> <p>이처럼 중국 모바일 시장 진출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p> <p>네오차이나(game@neochina.co.kr) 김선우 대표는 '최근 중국 모바일 시장은 텐센트 외에도 중국 전통 IT 강자들이 자사 메신저를 통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는 국내의 소셜기능이 강화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에 기회가 될 것이다. 누가 먼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가 중국 시장에서도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라고 전했다.</p> <p>텐센트의 위쳇이 게임서비스 출시로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중국의 게임업계 강자들이 어떤 카드를 들고 승부수를 띄울지 자못 기대가 된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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