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생활편의시설 풍부하고 학원 밀집지역
(구미=한경닷컴 김호영 기자)대림산업 관계사인 고려개발이 오는 11월29일부터 분양하는 경북 구미시의 ‘e편한세상 봉곡’ 아파트는 다봉산 자락에 들어선다. 단지 북쪽으로 다봉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곳이다.단지에서 남쪽으로 2km쯤 떨어져서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하천이 흘러 ‘e편한세상 봉곡’은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입지로 꼽힌다. 단지 동쪽으로는 밀양 박씨 종중제실이 들어서 있어 범상치 않은 자리임이 느껴질 정도다.
분양 관계자들도 풍수지리가에게 의뢰를 부탁했더니 “대대로 이어지는 재물운과 관운에 좋은 터”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다만 단지 남쪽 정면으로 보이는 금오산에서 풍기는 화기가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몇 가지 대처를 당부했다고 한다.
아파트 입지로는 산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정남향으로 단지에서 6km쯤 떨어진 금오산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남고북저의 경사지형이어서 앞동 뿐 만 아니라 뒷동의 고층에서도 금오산 조망권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다봉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서쪽으로 다봉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나 있다. 정상에서는 동서 방향으로 산책로가 연결되기 때문에 가벼운 등산을 하기에 적절한 코스로 알려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봉곡네거리에서 단지까지 이어지는 1.5km 도로 양편으로 은행 법원 도서관 할인마트 등이 들어서 있다. 각종 입시학원들도 밀집해 있는 곳이다.
고교 비평준화지역인 구미시에는 구미고등학교와 구미여고의 선호도가 높은 편인데 두 학교에서 가까운 편인 봉곡동은 학부모들의 교육열의가 남다른 곳으로도 꼽힌다. 학원이 많은 것도 그런 배경이라는 게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런 입지에서 ‘e편한세상 봉곡’은 대단지에다 브랜드 아파트라는 게 매력요소로 꼽힌다. 구미에서는 2007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데다 브랜드 아파트도 선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관리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좋은 편이다.
e편한세상 봉곡의 시공은 대림산업 관계사인 고려개발이 맡게 되지만 두 회사는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공동 디자인 및 시공 매뉴얼에 따라 아파트를 설계하고 짓는다. 동일한 품질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고려개발 관계자는 “아파트 디자인 및 시공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더 큰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품질관리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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