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현 기자 ]
LG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LG는 올해로 19년째 저소득가정의 저신장 아이들이 키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펼친다. LG복지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들 중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로부터 추천받은 저신장 어린이들을 선발해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1년간 지원하고 있다.
1995년 20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부터는 5배가 증가한 100여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840여명에게 58억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2011년 3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고객이 이메일 또는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할 경우 절감되는 우편비용을 적립해 매달 2~3명의 환아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약 440만명의 고객이 참여해 어린이 40명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쳐 각 분야의 인재로 커나가도록 전문적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대표적이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언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와 KAIST 교수진이 2년 동안 무료로 지도한다.
2009년부터는 음악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 교수진의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실시하고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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